"골드러시의 붐을 타고 캘리포니아에 가서 성공한 루비의 할아버지는 엄청난 부자입니다. 할아버지는 집에 가정교사를 두고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지만, 여자 아이들은 요리와 집안일을 함께 배워야 했기에 하나 둘 빠져나가지요. 하지만 루비는 달랐어요. 남자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고 물론 공부도 더 잘했답니다. 어느 날 루비는 멋진 시를 써 선생님과 할아버지를 감동시켰는데, 그 시에는 남자 아이들만 위하는 집에서 태어났다는 불만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시로 인해 할아버지는 보통 여자 아이들처럼 시집을 잘 가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가는 것이 루비가 원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루비는 할아버지에게서 설날 아침 아주 특별한 빨간 봉투를 받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대학 최초의 여학생이 될 수 있는 귀한 초대장이었답니다.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친 소녀 루비. 여자 남자를 떠나서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았던 소녀 루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의 할머니 이야기를 옮긴 이 책은 전통문화, 전통음식, 의복 등에서 선명하고 화려한 색깔과 묘사로 중국을 물씬 느끼게 합니다. 진나라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소원 비는 연중 축제인 등 축제를 비롯하여, 계절마다 바뀌는 색색의 중국옷, 곳곳에 보이는 붓글씨 등 중국 문화와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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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의 이야기

  평점    |  a018 |  2020-12-02 |  추천 0

  나도 루비처럼 앞으로 중학교 가서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가 실제로 있다는 말에 놀랐고,
  우리나라에서만 남자 여자 각각 해야할일이 정해져있는 문화가 있는 건줄 알았는데 중국에서도 이런문화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루비의 소원은 신비하고 독특한 이야기 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