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한 관심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높아져만 갑니다. 특히 요즘 어린이 성폭력은 이미 수위를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폭력은 성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어른과 아이들이 무지가 낳아놓은 산물입니다. 『열 두 살 혜지의 비밀』은 성 도덕, 성폭력 두 가지 주제를 모두 다루었습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린이에게 더 이상 성을 감추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성폭력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순결을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순결에 대해서도 성폭력만큼이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창작 동화 형식으로 성도덕과 성폭력 두 가지를 다 아우르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사랑한다고 고백해도 될까?
성(性)이라는 게 뭐야?
엄마에게 비밀이 있나 봐
여자끼리 결혼하면 안 돼요?
사촌 오빠가 날 사랑한데
야동을 본다고?
아저씨가 핸드폰 사 줄게!
단둘이 있으면 안 돼!
만지지 마세요!
* 어린이 성폭력 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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