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빠는 오늘도 아이 덕분에 웃는다!
두 아이의 아빠 김곰 시인이 ‘아빠 미소’ 지으며 노래한 동시 107편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면 평범한 일상도 정겨워집니다. 톡톡 튀는 재치로 가득한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징그럽게 여겨지던 뱀도 귀여운 아기 꽃뱀이 되어 우리에게 빼꼼 고개를 내밉니다. 엄마가 말아 주는 김밥 옆구리에서 엄마 사랑이 쏟아지고, 매일 아침 도착하는 뽀뽀 택배로 하루가 즐거워지기도 합니다. 휴일에 아이들에게 죽은 척 연기하는 아빠의 일상도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중간중간 짧은 동시는 어른들에게는 긴 여운을 주기도 합니다. 순수한 마음을 담은 동시가 재치 넘치는 그림과 만나 따뜻함이 가득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곰 아저씨 안에는 몇 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을까? 글을 읽으면서 개구쟁이, 눈이 맑은 아이, 속이 깊은 아이,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표정이 서로 다른 아이들이 돌아가며 나를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무척 행복했다. 곰 아저씨의 글들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흔한 소재를 따뜻한 시각과 기발한 발상으로 풀어낸 글들이 하나같이 통통 튀는 즐거움과 재미를 안겨 준다. 짧은 글조차 긴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곰 아저씨의 힘이 책 곳곳에서 느껴졌다. 내가 곰 아저씨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다. 곰 아저씨의 첫 책 『머리 깎는 날』은 동시와 시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하며 재치 있게 풀어낸 『지구 교과서』 같은 책이다. 곰 아저씨의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누구든지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될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동시인 _ 김수희
엄마의 마음
아빠의 마음
꼬맹이 마음
아빠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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