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온 선생님
우도에 사는 승아는 아기구덕에 동생을 눕혀 메고 학교에 갑니다. 물질 나가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온 선생님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승아가 학교에 동생을 데리고 오는 걸 못마땅해합니다. 선생님은 우도 아이들이 서울 아이들처럼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공부밖에 모르는 선생님이 부담스럽기만 하지요.
엄마는 동생을 놀이방에 보내기 위해 무리하게 물질을 나갑니다. 그러다 다리에 쥐가 나 물속에서 못 나올 뻔하지요. 승아는 자기가 엄마를 지켜 줄 거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해녀가 되어 영원히 엄마와 동생을 위해 살 거라고 말입니다. 선생님도 점차 승아네 사정을 이해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승아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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