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든 걸 들어주는 엄마, 아빠가 있기 때문이지요. 엄마는 테리가 원하면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진 사탕가루를 일일이 골라낼 정도이고, 아빠는 테리가 원하면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몸 개그를 보여 줄 정도입니다.
가끔 엄마와 아빠도 힘들거나 더 이상 아이들을 버릇없게 키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거절도 하고 금지도 시켜 보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아니 바로 단념한다. 테리에겐 엄마 아빠를 곧바로 설득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동생 해리의 살인미소와 테리의 공손한 말투. 이 두 가지만 있으면 허락을 받아내지 못할 일은 없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 둘도 통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엄마, 아빠가 테리의 식사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고 집을 나간 것입니다. 테리와 해리가 찾아가 살인미소도 날리고 떼도 쓰고 울고 불며 협박도 해 보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파업을 선언한 것이다. 테리네 집에서 발발한 부모들의 반란은 곧 마을 전체로 퍼져 나가는데, 테리와 동생 해리는 어떻게 될까요?
1. 참 좋은 엄마 아빠
2. 짜증나는 토요일
3. 사라진 엄마 아빠
4. 파업 선언!
5. 토비네 뒷마당
6. 집어지르기 작전
7. 엄마, 아빠 시위대
8. 테리 가족 혁명
9. 고마어
* 곰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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