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흙냄새를 맡으며 한가하게 거닐 수 있는 곳
'내게는 마음속 깊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 마음의 전부일 수도 있고, 또 여러분들이 끝없이 찾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고향>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개울을 끼고 산비탈마다 자리를 잡은 마을과 미루나무, 그리고 심심한 한낮에 한 번쯤 울어줘도 좋을 황소나 장닭 몇 마리가 싱싱한 흙냄새를 맡으며 한가하게 거닐고 있는 곳. 나는 이런 것들을 벗하며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또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배익천작가는 <빛이 쌓이는 마을>을 집필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빛이 쌓이는 마을>은 다른 어떤 동화보다도 더욱 자연의 존재감이 크게 보이는 것이다. 마음껏 뛰놀지 못하고 흙내음도 알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빛이 쌓이는 마을>은 이전 시대의 향수와 더불어 친숙한 고향의 의미를 알게 할 것이다.
차례
지은이 약력
빛이 쌓이는 마을에 오신 분들에게
숲 속의 시장님
돌 이야기
노을을 그리는 아이들
달무리
벽에서 나온 아이
병정개미의 날개
한 가지 소원
찔레꽃
진달래꽃
눈꽃
코스모스
작은 바퀴 이야기
정 소리
소나무 밑에서
꽃씨
겨울새
오원 한 닢
황금 귀고리
크리스마스 종소리
빛이 쌓이는 마을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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