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민족의 바탕과 뿌리를 알려 주는 우리 신화 이야기 여덟 편
이 세상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땅은 왜 지금과 같은 모양이 되었을까?
나라가 생긴 이치와 해와 달이 생겨난 내력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명과 복은 어떻게 정해지며, 새 생명은 어디에서 태어날까? 이 책에는 이 같은 물음에 답하는 우리 신화 여덟 편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처음 만든 미륵님과 석가님부터 거인 여신 설문대할망, 땅 세상의 나라를 맡아 다스린 선문이 후문이, 해와 달이 된 궁산이와 명월이, 아기를 점지하고 돌보는 삼신할멈, 명과 복을 주관하는 당금애기와 세존 스님, 시련을 이겨내고 농사의 신이 된 자청비, 백두산 천지를 만든 백 장군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을 내려온 우리 신화의 웅대하면서도 섬세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버금가는 풍부하고 화려한 판타지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어린이들은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꿈과 희망, 용기, 사랑에 대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식구들과 동네 어른들에게 옛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안동 교육 대학과 대구 교육 대학을 졸업한 뒤 오랫동안 초등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1984년 소년 소설 ‘언청이 순이’를 『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옛 이야기를 새로 쓰고 들려주는 일을 열심히 해 왔다.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 이야기를 들려준 경험을 바탕으로 『옛 이야기 들려주기』를 썼고, 이 때 어린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잘 갈무리해서 《옛 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모두 10권)로 펴냈다. 그 외에《팥죽 할멈과 호랑이》《정신없는 도깨비》《옛이야기 들려주기》도 썼다. 옛 이야기 속에 숨은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 백성들의 끈끈한 정이 담긴 입말을 살려 새로 쓴 옛 이야기로, 방정환 이후 ‘들려주는 문학’으로서 옛 이야기를 다시 꽃피운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어린이도서연구회에 몸담고 있으며, 옛 이야기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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