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는 너무 바빠!』는 우리 아이들과 꼭 닮은 니콜라의 바쁜 일주일을 보여주는 동화책입니다. 사교육에 대한 어려운 고찰을 하거나 사교육이 사라지지 않는 사회적 현상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사교육에 지친 아이들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니콜라의 기분은 어떨 것 같은지, 그리고 우리들의 생활은 어떤지, 어떻게 지내는 것이 행복한 것이고, 만일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과 같은 주제로 폭 넓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니콜라는 너무나 바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원으로 향합니다. 바이올린, 태권도, 미술, 수영 등,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다음날에는 아빠가, 그 다음날에는 할아버지가, 그 다음날에는 할머니가 니콜라를 온갖 학원으로 보냅니다. 니콜라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일주일을 보냅니다. 하지만 니콜라는 부모님들 마음대로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에요. 지친 니콜라는 그만 병에 걸리고 맙니다. 끙끙 앓아 누운 니콜라에게 엄마와 아빠가 다가와 “우리가 너무했다”며 사과합니다. 니콜라의 마음은 기대로 부풀어 오릅니다. 이제 니콜라는 학교와 학원만 오가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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