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마다 벌어지는 악몽, 누가 좀 도와주세요!
어린이들에게 학교는 집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괴물 같은 존재가 있어서 자신을 괴롭힌다면? 아마 학교는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끔찍한 장소로 변하겠지요. 『수요일의 괴물』에는 못된 짝꿍에게 협박과 괴롭힘을 당하는 줄리앙이 등장해 이와 같은 고민을 보여 줍니다.
줄리앙은 매주 수요일마다 정말 피가 바짝바짝 마릅니다. 바로 새로 짝꿍이 된 말레트 녀석 때문이지요. 학교에서 둘도 없는 악당인 말레트는 덩치도 클 뿐만 아니라 성질도 사나워서 줄리앙은 학기 초부터 말레트 눈에 띄지 않으려고 조심 또 조심해 왔습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짝끼리 서로 공부를 도와주는 ‘환상의 짝꿍’이라는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바람에 줄리앙은 말레트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맙니다. 운 나쁘게도 말레트와 환상의 짝꿍이 된 줄리앙은 말레트의 협박에 못 이겨 선생님 몰래 시험지의 답을 고치고 맙니다. 줄리앙이 말레트의 시험지를 고친 덕분에 둘은 선생님에게 칭찬까지 받습니다. 줄리앙은 그 칭찬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더더욱 괴롭습니다. 또 같은 반 친구들에게는 들킬까 봐 늘 조마조마하고요. 누가 이 난관에 빠진 줄리앙을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아무데도 털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은 이 상황을 눈치 채지 못하고, 엄마에게는 부끄러워서 차마 입을 열 수가 없어요. 줄리앙의 고민이 날로 깊어 가는 가운데 뜻밖의 도움의 손길이 줄리앙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줄리앙은 새로운 우정에 눈을 뜨게 되지요.
작가는 어린 시절 친한 친구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들이 처할 수 있는 고민스러운 상황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우정을 통해 곤경을 헤쳐 나가는 줄리앙과 미카엘의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재미를 줄 것입니다.
환상의 짝꿍
첫 번째 수요일 시험
끔찍한 짝꿍
두 번째 수요일 시험
세 명의 패자
세 번째 수요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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